백일해 예방접종의 시기와 가격은 접종 대상자의 연령과 임신 여부에 따라 명확히 구분됩니다. 영유아(생후 2개월부터 만 12세)는 국가필수예방접종(NIP) 지원을 받아 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전액 무료로 접종할 수 있습니다. 반면, 신생아 보호를 위해 접종하는 임산부(임신 27~36주 권장) 및 성인 가족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되어 일반 병·의원에서 약 35,000원 ~ 50,000원, 한국건강관리협회나 인구보건복지협회 등 공공 보건의료기관에서는 약 30,000원 ~ 35,000원 선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1. 백일해란 어떤 질환이며 왜 접종해야 할까
백일해(Pertussis)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제2급 법정감염병입니다. 발작성 기침과 함께 숨을 들이쉴 때 '흡(Whoop)' 소리가 나는 특징이 있으며, 기침이 백 일 동안 지속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2. 백일해 백신 종류: DTaP vs Tdap 차이점
백일해 백신은 디프테리아(D), 파상풍(T), 백일해(P) 항원을 포함하며, 접종 연령에 따라 항원량의 차이를 두어 구분합니다.
| 구분 | DTaP 백신 | Tdap 백신 |
|---|---|---|
| 주요 대상 | 생후 2개월 ~ 만 6세 영유아 | 만 11세 이상 청소년, 성인, 임산부 |
| 항원 농도 특징 | 디프테리아(D) 및 백일해(P) 항원량이 고용량 (대문자 표기) | 부작용 감소를 위해 디프테리아(d)와 백일해(p) 항원량을 소량 조절 (소문자 표기) |
| 지원 여부 | 국가예방접종(NIP) 전액 무료 지원 | 만 11~12세 1회 무료 지원, 만 13세 이상 성인은 비급여(유료) |
| 대표 상용 제품 | 인판릭스, 펜탁심(5가), 헥사심(6가) 등 | 부스트릭스(Boostrix), 아다셀(Adacel) |
3. 대상별 백일해 예방접종 권장 시기 (영유아·임산부·성인)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전문위원회 지침에 따른 연령별 세부 접종 일정입니다.
1) 영유아 기초 및 추가 접종 (DTaP)
영유아는 총 6회에 걸쳐 표준 접종을 진행하며, 전액 국가 지원으로 무료 접종이 가능합니다.
- 기초접종 3회: 생후 2개월, 생후 4개월, 생후 6개월 (4주~8주 간격)
- 추가접종 3회: 생후 15~18개월(4차), 만 4~6세(5차), 만 11~12세(6차 Tdap)
2) 임산부 접종 시기 (Tdap)
임산부는 임신 27주 ~ 36주 사이에 매 임신마다 Tdap 백신 1회 접종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임신 후기에 모체에서 생성된 방어 항체가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되어, 백신을 맞지 못하는 생후 2개월 미만 신생아의 초기 면역력을 형성해 줍니다.
3) 아빠, 조부모, 베이비시터 등 밀접 접촉 성인
신생아 출생 최소 2주 전까지 1회 접종을 완료해야 항체가 안정적으로 형성됩니다. 과거 접종력이 없는 만 19세 이상 성인은 1회 접종을 완료하고, 이후 10년마다 Td(파상풍·디프테리아) 백신으로 추가 접종을 권장합니다.
4. 백일해 예방접종 비용 및 기관별 가격 비교
성인용 백신인 Tdap(부스트릭스, 아다셀)은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항목이므로 의료기관의 종별 및 운영 정책에 따라 가격 편차가 발생합니다.
| 접종 대상 | 의료기관 구분 | 접종 비용 (1회 기준) | 비고 |
|---|---|---|---|
| 영유아 및 어린이 (생후 2개월~만 12세) |
전국 지정 소아청소년과, 위탁의료기관, 보건소 | 0원 (전액 무료) | 국가예방접종(NIP) 국비 지원 사업 |
| 임산부 및 일반 성인 (배우자, 조부모 등) |
일반 산부인과, 내과, 이비인후과 의원 | 약 35,000원 ~ 50,000원 | 비급여 항목으로 병원별 자체 책정 |
| 임산부 및 일반 성인 (공공기관 지부) |
한국건강관리협회(메디체크), 인구보건복지협회 가족보건의원 | 약 30,000원 ~ 35,000원 | 일반 개인 의원 대비 저렴하게 접종 가능 |
일부 지방자치단체 보건소에서는 관내 임산부를 대상으로 무료 또는 감면 접종 혜택을 제공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거주지 관할 보건소의 모자보건실에 사전 문의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 병원별 비급여 진료비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비급여 진료비 정보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조회가 가능합니다.




5. 접종 후 주의사항 및 주요 이상반응
백일해 백신은 전반적으로 안전성이 입증되어 있으나, 접종 후 가벼운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국소 이상반응: 주사 부위의 통증, 붉어짐(발적), 부어오름(부종)이 가장 흔하며 보통 1~2일 내에 자연 호전됩니다.
- 전신 이상반응: 미열, 근육통, 두통, 피로감 등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38°C 이상의 고열이나 통증이 지속될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해열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 접종 당일 관리: 접종 후 15~20분간 의료기관에 머물며 아나필락시스 등 급성 과민 반응 여부를 관찰하고, 당일에는 과도한 운동이나 음주, 통목욕을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6. 자주 묻는 질문 (FAQ)
네, 매 임신마다 접종해야 합니다. 임산부 접종의 주된 목적은 산모 자신의 면역 유지뿐만 아니라, 항체를 태반을 통해 뱃속 태아에게 전달하는 것입니다. 이전 임신 때 형성된 항체 농도는 시간이 지나면 감소하여 다음 아기에게 충분한 양이 전해지지 않으므로, 임신 차수마다 27~36주 사이에 새로 접종해야 합니다.
성인의 경우 Tdap(백일해 포함) 백신은 평생 1회 접종이 기본 원칙입니다. 신생아 양육을 위해 이미 Tdap을 1회 접종한 성인 가족은 이후 10년 주기 보강 접종 시 백일해 항원이 포함되지 않은 Td(파상풍·디프테리아) 백신만 맞아도 충분합니다.
두 백신 모두 질병관리청에서 승인된 Tdap 백신으로 백일해 예방 효능 면에서 유의미한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접종 허가 연령에 차이가 있어 부스트릭스는 만 10세 이상, 아다셀은 만 11세~64세를 대상으로 합니다. 만 65세 이상 고령층 조부모의 경우 65세 이상 접종 허가가 명시된 부스트릭스를 권장하는 편입니다.






7. 총평 및 정리
백일해 예방접종은 신생아의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적인 방역 조치입니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국가 무료 지원 일정을 놓치지 않고 6회 접종을 완료해야 하며, 출산을 앞둔 가정에서는 임산부의 임신 27~36주 접종과 주변 성인 가족의 출산 전 접종을 병행하는 '코쿤 전략(Cocooning Strategy, 아기를 고치처럼 감싸 보호하는 방식)'을 실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성인 접종 비용을 아끼고자 한다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비급여 조회나 한국건강관리협회 등 공공 보건기관을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8. 출처 및 참고 자료
- 질병관리청(KDCA) 예방접종도우미 - 국가예방접종 표준일정표 및 감염병 관리 지침
- 대한감염학회(KSID) 성인 예방접종 가이드라인
- 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정보 (Tdap 백신 항목)
※ 정보 확인 기준일: 2026년 질병관리청 국가예방접종 표준일정 및 심평원 비급여 고시 기준